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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세인트루이스 포수 몰리나, 2020년 은퇴 ...원클럽맨 전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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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캡처| 엠엘비닷컴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특급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6)가 2020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에서의 남은 계약을 채운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몰리나는 지난해 4월 세인트루이스와 3년 총액 6000만 달러(약 639억원)에 재계약했다. 2020시즌은 몰리나의 계약 마지막 해다.

몰리나는 “3년만 더 뛰겠다. 그게 끝이다”라며 “그때까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꼭 손에 넣고 싶다. 앞으로 3번의 가을야구가 남았다”고 말했다.

200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몰리나는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4시즌을 뛰었다. 세 시즌을 더 뛰고 예정대로 은퇴한다면 세인트루이스 한 팀에서만 뛴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몰리나는 최고의 수비력을 뽐내며 개인 통산 8번 포수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73에 18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가 활약하는 동안 플레이오프에 9번 진출했고, 2006년과 2011년엔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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