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유망주 서명원 영입···EPL 유소년팀 유학파

프로축구 강원, 유망주 서명원 영입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유망주 서명원(23)을 영입했다.

강원은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 받은 서명원과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명원은 차범근축구상 대상 출신으로 신평중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유소년팀에 유학한 경험도 있다.

2014년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서명원은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5도움을 올렸고, 2015시즌에는 24경기 5골을 기록했다. 2016시즌 울산 현대로 이적해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서명원은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송경섭 감독에게 지도를 받았다.

서명원은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간절한 마음이다. 아프지 말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서명원은 15일 태국 전지훈련장에 합류, 오후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강원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서명원의 가세로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기대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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