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양키스 '엘스버리 데려가세요…몸값 절반 부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는 외야수 제이코비 엘스버리(34)를 처리하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른다.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에 따르면 양키스는 엘스버리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그의 남은 계약에 연봉 절반을 부담할 의사를 밝혔다.

엘스버리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엘스버리에게 매년 2,100만 달러(223억 원)를 연봉으로 줘야 한다. 6,300만 달러의 절반, 3150만 달러(335억 원)를 짊어지겠다는 뜻이다.

엘스버리를 비롯해 고액 연봉 선수가 많은 양키스는 올 시즌까지 15년 연속 사치세를 납부했다. 대형 선수들이 쏟아지는 다음 FA 시장을 앞두고 사치세 한도를 지치기 위해 고액 연봉 선수들을 정리하려 한다.

엘스버리는 2013년 시즌이 끝나고 양키스와 7년 1억5,300만 달러짜리 대형 계약으로 보스턴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지난 4년 동안 성적은 520경기 39홈런 102도루 타율 0.264, 출루율 0.330, 장타율 0.386. 1년 동안 평균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bWAR)가 2.4에 그친다. 지난 시즌 WAR은 불과 1.7이다. 브렛 가드너, 애런 저지, 애런 힉스 등에 밀려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NBC스포츠는 오늘날 최악의 FA계약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