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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연봉 조정 1년차 역대 최고' 브라이언트, 1085만 달러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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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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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시카고 컵스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6)가 파격적으로 연봉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커리 머스캣 기자는 13일 "컵스가 브라이언트와 연봉 1085만 달러, 애디슨 러셀과 320만 달러에 합의했다. 브라이언트는 역대 연봉 조정 1년차 선수의 최고액 기록"이라고 전했다.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던 라이언 하워드가 1년차 연봉 조정 대상자 최초로 1천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브라이언트가 10년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운 것.

브라이언트는 2015년 내셔널 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듬해에는 타율 2할9푼2리 출루율 3할8푼5리 장타율 5할5푼4리 39홈런 10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고 팀이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해 브라이언트의 연봉은 105만 달러였다. 이 역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3년 미만 선수의 역대 최고액 기록이었다. 올해 슈퍼 2 조항 대상자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브라이언트는 또 한 번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올해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선수 6명 중 브라이언트와 러셀을 비롯해 저스틴 윌슨(425만 달러), 카일 헨드릭스(417만5천 달러), 토미 라 스텔라(95만 달러) 등과 계약을 마쳤다. 저스틴 그림만이 미계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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