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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SPO 톡] 이재성 향한 佛 관심? 전북 백승권 단장 "전혀 접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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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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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혀 접촉은 없었습니다."

'야후 스포르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마누 론존이 12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재성이 프랑스 리그앙 클럽 올랭피크마르세유와 OGC니스가 대한민국 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6, 전북현대)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마르세유의 테크니컬 디렉터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이미 이재성 측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전하기도 했다.

마르세유와 니스는 리그앙에서 상위권 다툼을 벌이는 팀이다. 마르세유가 4위, 니스가 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마르세유가 5위, 니스가 3위를 기록했다. 리그앙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들이다. 이번 시즌 모두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이재성은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MVP로 선정된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 이재성은 유럽 진출에 관한 열망은 여러 차례 표현한 바 있따. 수준 높은 클럽의 관심에 이재성의 이적이 실제로 진행될 가능성은 있을까?

전북 현대 백승권 단장은 "전혀 접촉이 없었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백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구단에 서면, 전화는 물론 에이전트를 거친 접촉조차 전무한 상황이다.

익숙한 상황이다. 지난 몇 년간 잉글랜드, 독일 등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특히 레스터시티가 강한 관심을 보였다고 후문도 있었다. 모두 구체적인 협상 단계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북 현대 관계자 역시 "자주 있던 일"이라면서 "보도만 확인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올해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2018시즌 전반기까진 전북에서 활약한 뒤 이적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단장 역시 "구단에서는 월드컵 이후에 이적을 돕는다는 기조엔 변화가 없다"면서 "선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제안이 없었던 만큼 이번 이재성을 향한 프랑스 이적 건도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재성의 유럽 진출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맹활약하고, 2017년 동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로 뽑히면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무대에는 권창훈(디종FCO)와 석현준(AC트루아)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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