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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英 ESPN, "미나의 피지컬 플레이가 바르사의 관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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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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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예리 미나(23, 파우메이라스)의 탄탄한 피지컬이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바르사가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25, 바르셀로나)를 무려 1억 4,200만 파운드(약 2,055억 원)의 거금으로 데려왔다. 안드레 이니에스타(33, 바르셀로나)의 장기적인 대체자 역할을 쿠티뉴에게 기대하는 것이다.

바르사의 영입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중앙 수비 보강도 이뤄지기 직전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콜롬비아 신성' 예리 미나의 바르사행이 근접했다고 보도 중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역시 사실상 발표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미나를 데려오면서 바르사가 지출할 금액은 겨우 1,240만 유로(약 15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0억 원이 쉽게 넘어가는 요즘 이적 시장에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아직 유럽 무대 경험이 없기 때문에 미나의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하지만 바르사 입장에서는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그렇다면 미나의 어떤 점이 바르사의 관심을 이끌었던 것일까? 영국 'ESPN'은 미나의 신체적인 조건에 큰 점수를 줬다. 'ESPN'은 11일 "미나의 피지컬 플레이가 바르사의 관심을 이끌었다. 공중을 지휘하는 능력을 가졌고, 195cm의 키에도 수비적인 능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바르사에는 그동안 피지컬적으로 우세한 선수가 많지 않았다. 헤라르드 피케(30, 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부스케츠(30, 바르셀로나)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왜소한 편이다. 현재 중앙 수비를 보고 있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 바르셀로나), 사무엘 움티티(24, 바르셀로나), 토마스 베르마엘렌(32, 바르셀로나)이 모두 185cm가 넘지 않는 단신 센터백이다.

그로 인해 바르사는 세트 플레이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아무리 밀착 수비를 펼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 세트 플레이 공격 상황에서도 신체적인 약점이 두드러졌다. 미나가 가세한다면 이 부분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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