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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SPO 이슈] '윙어 영입' 원하고 원하는 맨유, 모우라가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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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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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전반기를 2위(14승 5무 3패, 승점 47)로 마쳤으나,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 모양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추가 선수를 노리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포메이션은 윙어.

돌이켜 보면 지난여름도 그랬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재영입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으나, 여름 내내 맨유를 시끄럽게 한 건 인터밀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 합류다. 이미 마커스 래시포드, 후안 마타, 앙토니 마시알, 헨릭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드 등의 윙어가 있었으나 페리시치 영입을 원하는 것부터가 이슈가 됐다.

페리시치는 신체조건이 좋고, 스피드도 탁월하다. 1인 역습과 해결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는 선수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페리시치 영입은 인터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루지 못한 윙어 영입을 여전히 새해에도 노린다. 영국 유력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제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기회를 잃은 루카스 모우라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여전히 맨유가 윙어 보강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모우라 역시 스피드가 강점이 있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2년 PSG에 합류했는데, 기회가 점점 줄었다.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까지 합류하며 아직 리그 출전이 없다. 시즌 총 6번 출전했는데 4번이 교체 출전이다. 벤치 멤버 만도 못하다.

PSG는 모우라를 어떤 식으로도 처리하길 원한다. 모우라의 급여를 줄이고, 이적료로 재정적페어플레이(FFP)룰을 해결하기 원한다. PSG는 지난 여름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지불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음바페의 완전 이적료로 1억 7000만 유로(약 2173억 원)가 추가 발생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모우라 이적 협상이 편하고,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활용이 가능한 모우라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맨유는 또한 PSG의 하비에르 파스토레와 앙헬 디 마리아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페리시치 영입을 원하고 원하던 무리뉴 감독의 시선이 이제 모우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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