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휴스턴, 게릿 콜 영입전 뛰어들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우완 선발 게릿 콜(27)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현재 4년 111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 FA 자격 획득까지 2년이 남은 콜은 이번 오프시즌 복수의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게릿 콜은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콜은 2013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 5년간 127경기에 선발로 나서 59승 4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33경기에서 203이닝을 소화하며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30경기 200이닝을 넘겼다.

지난 시즌 댈러스 카이클, 저스틴 벌랜더 원투펀치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은 새로운 에이스를 찾고 있다. 당장 카이클이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누군가가 필요하다.

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유망주를 내줘야 한다. 파산은 양 팀의 트레이드 논의에서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외야수 데릭 피셔의 이름이 언급됐음을 전하며 파이어리츠가 카일 터커, 포레스트 위틀리 등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한 정상급 유망주들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스턴이 유망주 손실을 원치 않는다면, FA 영입으로 방향을 돌릴 수도 있다. 현재 FA 시장에는 다르빗슈 유, 제이크 아리에타를 비롯한 좋은 선발 투수들이 많이 남아 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