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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문제적 남자' in 스위스, 증강현실 체험+취리히공대+뇌풀기까지···'24시간이 모자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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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tvN '문제적 남자' 방송 화면


ⓒ tvN '문제적 남자'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문제적 남자' 뇌섹남들이 스위스에 푹 빠졌다.

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신년특집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과학 강국 스위스에서 뇌풀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제작진이 3년 동안 섭외에 공들였던 뇌섹 엄친아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기하는 여러번에 섭외를 거절한 바 있다. 그는 섭외 거절 이유에 대해 "문제가 어려워 나갈 엄두가 안났다. 하지만 스위스에 가면 그게 다 묻힐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학교 다닐때 공부를 잘했다. 매번 1등을 한 건 아니지만 최종적으로는 항상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 전현무, 이장원, 하석진, 장기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트램을 타고 알 수 없는 목적지로 향했다.

네 사람이 도착한 곳은 폴리반 탑승역. 폴리반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다. 폴리바네 탑승한 이장원은 "움직인 줄도 몰랐다"며 신기해했고, 전현무 역시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뇌섹남들은 증강현실의 세계를 체험했다. 뇌파를 이용해 공학 프로젝트 체험에 전현무는 "기술의 발전이 어느 정도 왔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찾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은 아이슈타인은 배출한 공학의 메카. 이날 '문제적 남자'에선 국내 방송 최초로 아이슈타인의 필체가 공개됐다.

상대성이론과 광양자론 등 아이슈타인의 연구가 최초로 소개된 자필 편지가 바로 그것. 아이슈타인은 독일어 필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의 스위스 거리를 걷게 된 뇌섹남들. 전현무는 김지석에게 "이곳을 배경으로 로맨스물 한 번 찍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고, 하석진 역시 "안 설렐 수가 없겠다"고 맞장구쳤다.

이어 제작진이 한 건물로 들어가자 전현무는 "좀 걸으려 하면 건물로 들어가냐"고 투덜댔고, 예상대로 의자와 책상이 놓여있어 뇌섹남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들을 기다리는 건 스위스 뇌풀기였다. 장기하는 서울대 출신의 대표 뇌섹남임에도 뇌풀기가 부담이 돼 '문제적 남자' 출연을 미뤄왔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이건 겸손한 말이다. 제작진이 기출문제를 냈는데 2문제를 20분 만에 풀었다고 한다. 이건 기록이다. 보통 한 문제를 풀거나 아예 못 푼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장기하의 서울대 선배 김정훈이 시청률과 뇌풀기 기록을 세웠다며 "이번에 다 깨야한다"고 압박감을 실어줬다.

한편 이날 뇌섹남들은 취리히연방공대에서 유학중인 우리나라 학생들을 만나 뇌풀기에 나섰다.

tlslr2@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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