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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일본에서 4번째는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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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신태용(48) 감독에게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은 국가대표팀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임하는 일본에서의 공식전이다.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9~16일 2017 동아시안컵이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2015년부터의 U-20·23 및 성인대표팀 지도 경력 중 최초로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다.

클럽으로 범위를 넓히면 성남FC 시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를 일본에서 경험했다. 201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원정경기는 0-3으로 졌고 2012년 나고야 그램퍼스의 홈에서는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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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을 위해 출국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신태용 감독은 2010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제패로 아시아를 호령했다. 32강 조별리그에서도 6전 5승의 호조였으나 ‘1패’가 바로 가와사키에 당한 것이다.

2012년에도 신태용 감독의 성남과 홈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나고야 그램퍼스는 나란히 2승 4무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TOP2를 형성하여 16강에 동반진출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현역 시절 23차례 A매치와 U-17·20·23까지 국가대표로 34경기에 출전했지만, 일본 경기는 1번뿐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 A매치를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치렀다. 신태용 감독은 1997년 5월 21일 한일전에서 32분을 뛰었으나 양국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월 마지막 2경기에 소방수로 투입된 신태용 감독은 2전 2무로 한국의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나 경기력에 대해서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예선 통과 후 10월 유럽 평가 2연전에서도 러시아 원정 및 모로코와 중립지역 평가전에 임하여 잇달아 2골 차로 지면서 신태용 감독은 지도자경력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신태용 감독은 11월 콜롬비아·세르비아와의 홈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반대여론을 잠재우는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북한·일본과의 동아시안컵에서도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F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필두로 북중미 멕시코와 유럽의 스웨덴을 상대하게 됐다. FIFA 랭킹 기준으로 앞서 언급한 세 팀은 1-16-18위로 59위 한국을 확연하게 앞선다.

자연스럽게 러시아월드컵 한국 성적 비관론이 급격히 팽창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결과와 내용을 모두 만족하는 경기력으로 여론을 다시금 호의적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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