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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종영 '보그맘' 양동근♥박한별, 가짜 이별 끝 진짜 행복 찾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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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보그맘'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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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양동근과 박한별이 가짜 이별 끝에 진짜 행복을 찾았다.

1일 밤 9시 25분 방송된 MBC '보그맘' 12회에서는 몸 상태가 안좋아진 최고봉(양동근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그맘(박한별 분)은 아픈 최고봉 병간호에 나섰다. 보그맘은 자기 때문에 최고봉의 건강이 계속 좋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다.

결국 보그맘은 최고봉 목소리를 따라해 국정원에 전화를 걸어 보그맘의 폐기 사실을 알렸다. 이후 그는 한강을 바라보며 "여기 빠지면 나중에 부식돼 율이 아빠가 내 얼굴 못 알아보려나. 마지막까지 예쁜 모습으로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의미 있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보그맘은 고철장수, 실험실 등을 찾았다. 그러다 위치추적으로 보그맘을 찾아낸 최고봉과 마주쳤다. 그는 "안그래도 보그맘이 저지른 상황 때문에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말 폐기해주기를 바라느냐. 너는 정말 나를 못 믿는구나"라고 말했다.

최고봉은 보그맘의 폐기 처분을 두고 고민했다.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고민 끝에 최고봉은 '보그맘 폐기 계획'서를 발송한 후 "이틀만 시간을 달라. 가족이 정리할 시간"이라고 국정원에 보고했다.

도도혜(아이비 분)는 보그맘의 정체를 모두에게 공개하려 했지만, 도리어 자신의 과거 사진과 사생활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에는 도도혜 남편의 사생활도 담겨 있었다. 남편(신동엽 분)은 다른 남자(성시경 분)과 애틋한 관계를 형성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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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그맘'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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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혜는 보그맘을 의심했고,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도도혜는 보그맘을 가리키며 "이미소는 7년 전에 애 낳다 죽었다. 이건 최고봉이 만든 사이보그. 로봇"이라고 소리쳤다.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후 보그맘은 최고봉, 최율과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보통 인간들은 바닷가에 오면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다. 세 사람은 바다를 배경 삼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보그맘은 직접 율이에게 "엄마가 다시 공부하러 떠나게 됐다"고 알렸다. 엄마와의 이별에 율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는 최고봉 마음도 편치 않았다.

보그맘과 최고봉도 이별을 준비했다. 보그맘은 "제가 율이 엄마와 똑같은 모습이라 저를 사랑했느냐"고 마지막으로 물었다. 최고봉은 "보그맘 덕분에 행복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보그맘은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다며 최고봉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봉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힘겹게 "보그맘 덕분에 행복했다"는 말을 내뱉었다.

분해된 보그맘은 국정원 직원이 가져갔고, 최고봉은 한국을 떠났다. 1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 조용한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삶에 보그맘도 함께 있었다. 최고봉은 국정원을 속이기 위해 보그맘을 폐기하는 척 연기했고, 이에 보그맘과 율이 또한 동참했다. 모두를 속인 연기 끝에 최고봉은 다시 보그맘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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