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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김현철 전문의, 유아인 경조증 발언→공식 사과…"모든 책임 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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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에 대해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진단한 정신과전문의 김현철씨가 공식 사과했다.

1일 정신과전문의 김현철씨는 자신의 SNS에서 "트윗을 삭제하면서 어제 올려드린 사과 말씀 또한 삭제가 된 듯 하다"면서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김현철씨는 유아인의 SNS 활동을 두고 '경조증' 공개 진단을 내려 논란을 샀다. 그는 유아인에 대해 "촉이 온다. 가족이나 소속사는 연락을 바란다.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면서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김현철씨에게 "정신차리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언론은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며 저러한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 역시 같은날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전문의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충분한 관찰 및 면담을 통하지 않고서는 정신과적 진단을 내리지 않는다"며 "그 목적이 치료에 있다 해도 엄격한 비밀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현재 문제가 됐던 김현철씨의 트위터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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