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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막돼먹은 영애씨16' 라미란 "김현숙 결혼, 캐릭터 겹쳐 물러나야 하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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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막돼먹은 영애씨16' 라미란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막돼먹은 영애씨 16' 라미란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손수현,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 정형건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지성사 디자인팀 아르바이트 라미란 역의 라미란은 "시즌12부터 합류를 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불러주셨다. 시즌제 드라마에 참여를 하게 돼 감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라미란은 "제가 1순위로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를 둔 이유는 처음 '막영애'에 들어왔을 때 처음 가졌던 부담감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제가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발판이었다. 저한테는 친정 같은 느낌이 있다"라며 "촬영장도 편하고 가족 같고 좋다. 그렇지만 이제는 물러나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영애(김현숙)가 결혼하면서 저와 캐릭터가 겹치는 부분도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 '부암동 복수자들'을 끝내고 바로 출연을 하게 돼 혹시나 보는 분들이 지치지 않을까 고민도 있다. 저 역시 피로도가 쌓이지 않을까 했지만 그 생각 자체도 사치라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금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을 때, 불러주실 때, 예쁘게 봐주실 때 많은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이번 '막돼먹은 영애씨 16'에서는 불혹을 맞이한 영애가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담긴다. 여러 차례 연애는 했지만 번번이 결혼의 문턱 앞에서 그쳐야 했던 영애가 이번 시즌에서는 마침내 결혼을 이뤄 꿈꾸던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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