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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민병헌 영입한 롯데, 전준우-손아섭과 국가대표 외야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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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강의 외야진을 꾸리게 된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위)과 손아섭, 전준우.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민병헌(30)을 데려오면서 국가대표급 외야를 구축하게 됐다. 손아섭-전준우-민병헌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외야를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는 민병헌과 4년 총 8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26일 4년 98억원에 손아섭과 재계약에 성공했던 롯데는 FA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민병헌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강민호(삼성)를 놓쳤지만 손아섭, 민병헌을 붙잡으면서 어느 정도 전력 누수를 상쇄할 수 있게 됐다.

공수주에 능한 민병헌은 롯데 타선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빠른 발과 한방을 갖춘 민병헌은 올해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도 타율 0.304 14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 이후 5년 연속 3할 이상의 성적을 냈다.

롯데는 지난해 주전 중견수였던 전준우가 타율 0.321 18홈런 69타점을 올렸고, 우익수 손아섭이 타율 0.335 20홈런 80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우익수뿐만 아니라 중견수도 볼 수 있는 민병헌이 들어오면서 다른 외야수들의 수비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던 김문호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병규 등 외야 자원이 넘친다.

일단 전력 보강은 착실히 마쳤다. 10개 팀 중 최강의 외야진을 보유하게 된 롯데가 2018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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