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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서 독일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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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자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 하키 대표팀이 월드리그 파이널대회에서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 하키 월드리그 파이널대회 8강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독일에 승리를 거뒀다.

앞서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거둔 세계랭킹 9위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5위 독일을 맞아 내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독일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조혜진(아산시청)과 장희선(KT)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독일이 잇따라 골에 성공하며 다시 2-3으로 재역전됐다.

우리 대표팀은 그러나 박승아(KT)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뽑아내며 3-3으로 경기를 마친 후 슛아웃에서 3-1로 승리했다.

준결승 상대는 23일 나머지 8강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리그에서 우리 여자 대표팀은 2013년과 2015년에 모두 8위에 그친 바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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