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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화천 캡틴' 손윤희, "아쉽지만 다음엔 우승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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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인천남동경기장] 유지선 기자= 화천KSPO의 주장 손윤희가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화천KSPO는 20일 오후 6시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현대제철과의 2017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화천은 1, 2차전 합계에서 0-6으로 밀리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손윤희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굉장히 뜻 깊다"면서 "비록 우승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인천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해있으며, WK리그에서도 '1강'으로 꼽히는 팀이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상황에서 2차전은 부담이 더 심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손윤희는 "동료 선수들에게 이 자리까지 올라왔는데 수고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준우승을 통해 얻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이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 자리에 오르면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된 만큼 다음번에는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시즌 화천의 더 발전한 모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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