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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22골' 조나탄, K리그 득점왕 등극…도움왕은 손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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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2골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오른 조나탄(수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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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22골을 기록한 조나탄(수원)이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올랐다.

조나탄은 19일 종료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에서 득점왕에 등극했다.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득점왕 출신인 조나탄은 지난해 여름 수원에 입단, 1부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조나탄은 1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 22골을 터뜨렸다.

조나탄의 득점왕 비결은 몰아치기다. 그는 올 시즌 4경기 연속 득점 2회, 3경기 연속 득점 1회 등 한번 득점 감각이 불 붙으면 쉬지 않았다. 7월에는 K리그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8월 부상을 당해 2개월 동안 결장하다가 10월에 복귀한 뒤에도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양동현(포항), 데얀(서울·이상 19골) 등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득점왕에 모두 오른 선수는 조나탄이 유일하다.

도움 부문에서는 손준호(포항)가 막판 뒤집기로 13개를 기록, 윤일록(서울·12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준호는 정규 라운드 33경기동안 도움은 9개에 머물렀지만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 뒤 4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생애 첫 도움왕을 차지했다.

지난 2년 연속 도움 1위에 올랐던 염기훈(수원)은 전북 현대와의 최종전에서 1도움을 올려 11개를 기록, 3연패에 실패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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