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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상주 김태완 감독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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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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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전용경기장=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태완(상주상무) 감독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상주는 시즌 8승11무18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전남 드래곤즈(승점 35)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상주 41득점, 전남 53득점)에서 밀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김태완 감독은 "먼저 인천의 잔류를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며 "전반 김병오의 부상과 여름의 퇴장으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졌다"면서 "영리하지 못한 플레이로 인해 패배한 것 같다. 추운 날씨에도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올 시즌 상주는 유난히 인천에게 약했다. 상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인천과 총 3차례 맞대결을 펼쳐 1무2패를 기록했다. 결국 오늘도 0-2로 패배하며 인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태완 감독은 "차분하게 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중간중간 대처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수비쪽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상주는 같은 날 아산 무궁화를 격파한 부산 아이파크와 오는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태완 감독은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준비하겠다. 차근차근 잘 준비하다보면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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