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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감독선임위원회와 기술발전위원회로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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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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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역할이 이원화된다. 한국 축구의 기술적 역할을 총망라했던 예전과 다르게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레벨의 감독 선임, 그리고 그 이하 연령대의 기술적 발전을 위한 연구 파트가 나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최영일 부회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홍명보 전무이사 등 신임 임원진의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홍명보 전무이사는 기술위원회의 역할이 나눠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전무는 "기술위원들이 실질적으로 거수기 역할만 하고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선임위원회는 대표팀 감독과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만을 맡게 된다. 전문성, 외부 인사, 전체적으로 공정한 상태에서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술위원회의 역할 자체도 변화가 감지된다. 홍명보 전무는 대표팀의 기술, 전술적 지원에 대해 "전술적인 것은 감독의 역할이기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월드컵 지원단이 생기기 때문에 감독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감독선임위원장의 선임에 대해 홍명보 전무는 "모실 분들을 생각하고 있다.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하고 있다. 되도록 빨리 이번 달 안이라도 선임을 해서 동아시안컵때부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 물색을 하고 있다"라면서도 "지금 당장의 일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일도 중요하다. 모든 것들을 갖춘 분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기술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임생 위원장은 "유소년 쪽 큰 직책을 맡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 곳에서 한국 축구를 위해 도울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도망가고 싶지 않아 결정했다. 이용수, 황보관 전임 기술위원장들이 많은 일들을 이뤘다. 리서치를 통해 아마추어 지도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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