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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6관왕 도전' 박성현, CME 챔피언십 1R 5언더파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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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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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성현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6관왕을 향한 힘찬 시작을 알렸다.

박성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33번째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한화 약 27억6,000만 원)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은 공동 선두인 페이윤 치엔(대만)과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3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바꿨고,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2언더파로 전반 홀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10번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탄 박성현은 13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전관왕 달성을 노려볼 수 있다. 이미 신인왕 타이틀을 확보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서 올해의 선수(3위·157점)를 비롯 베어트로피(최저타수·2위·69.26타), 상금랭킹 1위(226만2472달러), 레이스 투 CME 그로브 1위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 세계랭킹 1위 재탈환까지 겨냥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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