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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나달, 무릎 통증으로 2017시즌 마감 "내년에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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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무릎 통증으로 2017시즌을 일찍 마무리했습니다.

나달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8위 다비드 고핀에게 세트스코어 2대 1로 졌습니다.

이 경기를 마친 뒤 나달은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아 이번 시즌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하는 시즌 최종전입니다.

나달도 1차전을 졌지만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는데 최근 시달려온 무릎 통증 때문에 남은 경기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나달은 이달 초 파리 마스터스에서도 무릎 통증을 이유로 준준결승에서 기권한 바 있습니다.

나달은 "통증 때문에 라켓에 충분한 힘을 실어 치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2018시즌을 기약했습니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제패했고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4년 이후 이어진 부진을 완전히 떨쳐내고 시즌 최종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나달이 빠진 자리에는 세계 10위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가 대신 들어갑니다.

ATP는 이 대회를 끝으로 2017시즌 투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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