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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Hi #리뷰]"총 32끼"...‘삼시세끼’ 감독판=본격 먹방 영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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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삼시세끼’가 방송됐다. tvN '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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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미방송분 중 최고의 요리가 대공개 됐다.

지난 20일 밤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감독판에서는 첫 게스트인 한지민부터 설현, 이제훈, 이종석, 신화 민우-앤디 등과 함께 했던 요리들이 차례로 그려졌다.

먼저 미방송분 중에는 한지민 편의 콩국수가 전파를 탔다. ‘삼시세끼’ 식구들이 콩국수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으나 고민도 잠시, 어느새 멤버들은 콩국수를 만들고 있었다. 힘들게 만들었지만 맛은 훌륭했다. 한지민은 다른 식구들이 포스터 촬영 차 먼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이종석 편의 물 막국수와 수육이었다. 제작진이 걱정하자 이서진은 “정혁이 무시하니?”라며 자신 있게 맞받아쳤고 에릭은 자연스럽게 레시피를 설명했다. 이에 이서진은 입꼬리로 화답했다.

윤균상은 에릭이 “보글보글 말고 바글바글 할 때 넣어라”고 주문하거나 “이것 슉 하고나서 저것 슉 해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등 다소 부족하게 설명해도 ‘찰떡’ 같이 잘 알아먹으며 요리 보조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수육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소주 1/3과 맥주 1병을 넣기로 한 것을 잘못 알아듣고 반대로 요리를 했고, 결국 어쩔 수 없이 각각 1병을 넣는 것으로 해결을 보기로 했다. 윤균상은 동생 이종석에게 “자. 이런 게 인간미야”라며 끝까지 허세를 부려 폭소케 했다.

이서진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수육과 비빔국수를 꼽았고, 이종석 역시 “맛있다”를 연발했다. 윤균상은 “믿고 먹는 정혁이 형 요리”라며 “믿먹정”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 에릭도 윤균상이 이번 시즌에서 가장 많이 먹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신화 편은 에릭의 요리가 아닌 민우와 앤디의 요리였다. ‘삼시세끼’ 최초로 주인 먼저 득량도에 먼저 와서 밥을 지었던 두 사람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제 집인냥 익숙하게 부엌을 사용하고 식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여러 난관에 부딪쳤지만 케미스트리를 뽐내면서 가정식 백반 요리를 완성했다.

한편 그동안 ‘삼시세끼’에서는 32번의 식사와 68가지 요리가 함께 했다. 에릭은 ‘최고의 한 끼’로 피자를, 윤균상은 쌀국수를 선택했다. 이제훈은 콩나물불고기, 이종석은 아코디언 감자를 꼽았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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