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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폴 클레멘트(스완지시티) 감독이 기성용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클레멘트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이 끝나고 기성용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깨달았다"면서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내 생각에 그는 언론에 의해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무릎 수술로 인해 올 시즌 초 스완지시티의 팀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수술 이후 기성용은 재활 훈련을 거쳤고, 2군 훈련을 소화하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두 번의 평가전을 치렀고,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서 후반 28분 리로이 페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클레멘트 감독은 그 누구보다 기성용의 복귀를 반겼다.
클레멘트 감독은 "그는 신체적으로 강하며, 기술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그가 다시 폼을 찾게 돼 기쁘다"면서 "그가 빠른 시일 내에 어시스트나 골을 터뜨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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