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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22nd BIFF] '맨헌트' 오우삼 감독X하지원 "찾아준 팬들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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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과 배우 하지원이 부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맨헌트'의 야외 무대인사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오우삼 감독, 배우 하지원, 안젤리스 우가 참석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오우삼 감독은 이번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첫 방문이다. 이에 이날 야외 무대인사는 오우삼 감독의 방문을 기념하는 핸드프린팅 행사 후 이어졌다.

오우삼 감독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돼 기쁘다. 오늘이 제 일생 중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지 않을까 싶다"면서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무대인사로 다시 팬들 앞에 선 오우삼 감독은 "30년 전 만든 '영웅본색'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당시 한국팬 분들이 석고로 얼굴조각상 만들어 주었는데 얼굴이 굉장히 한국인스러웠다. 그때부터 저는 이미 한국 사람이 된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원은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미모의 킬러 레인 역을 맡았다"며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작품에 참여한 소감에 "꿈을 꾼 것처럼 행복하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우삼 감독은 첫 호흡을 맞춘 하지원에 대해 "매력적이면서도 지혜로운 배우"라고 평했다. 오우삼 감독의 딸이자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역할로 등장한 안젤리스 우 역시 "하지원은 배우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좋았다. 매우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액션영화를 보며 꿈을 꿔서 현장에 가는 순간부터 설렜다. 또 감독님이 현장에서는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데 식사할 때는 다정하고 배려를 많이 해준다.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화답했다.

오우삼 감독은 마지막까지 팬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라. 제 영화를 보며 자랐다고 들었는데 저역시 한국영화 보면서 큰 기쁨을 받았다"고 말해 환호성을 받았다.

부산=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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