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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첫방 '당잠사' 이종석, 배수지 목숨 구하고 운명 바꿨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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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종석이 배수지의 목숨을 구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연출 오충환, 박수진|극본 박혜련)에서는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정재찬(이종석 분), 남홍주(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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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홍주는 모친 윤문선(황영희 분)이 죽는 꿈을 꿨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긴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몸부림 쳤지만 운명은 바뀌지 않았다. 눈이 심하게 내리던 어느 날, 남홍주는 윤문선이 걱정되어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이유범(이상엽 분)은 눈길 운전에 자신 있다며 남홍주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고, 사고가 났다. 차에 치인 보행자는 사망했고, 남홍주는 10개월 뒤 의식을 되찾았다.

의식을 되찾은 남홍주에게 그의 이모는 윤문선의 사망 소식을 힘겹게 전했다. 이유범이 누명을 뒤집어 씌워 남홍주가 운전을 한 가해자가 되었고, 사고 합의금과 딸의 병원비 마련에 결국 윤문선이 과로사 했다는 것. 남홍주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윤문선은 언젠가 자신이 죽을 것을 대비해 유서를 남겼고, 유서 끝에는 “자책하지 말 것”이라는 마지막 유언이 적혀 있었다. 검사 정재찬은 사건 조사를 위해 남홍주를 만나러 왔고, 현실을 비관해 자살하는 그를 막지 못했다.

이는 정재찬의 꿈이었다. 정재찬은 섬뜩할 정도로 리얼한 꿈에 땀을 비오 듯 흘렸다. 다음날, 정재찬은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친 남홍주에 혹시 이유범을 만나냐며 절대 눈길에 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재찬은 둘의 만남을 막지 못했고, 거짓말 같이 내리는 눈과 모든 것이 같은 상황에 정재찬은 꿈 속 사고가 현실이 되는 것을 막으려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정재찬의 활약으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고, 꿈 속 피해자는 목숨을 구했다. 남홍주는 누명을 쓰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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