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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사랑의 온도' 서현진X양세종, 5년 만에 다시 만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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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그토록 서로 그리워하던 서현진과 양세종이 5년 만에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과 온정선(양세종 분)의 우연한 만남이 그려졌다.




온정선은 알랭 파사르에게 떠나기 전 마지막 날, 이현수를 찾아갔다. 슬픔에 젖어있던 이현수는 온정선과 함께 조깅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내일이면 한국을 떠나게 되는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나 기다려 줄 수 있어"라고 물었지만 대답을 듣진 못했다. 헤어지기 전 이현수는 온정선을 붙잡고 "사랑은 시시한거야"라고 답했다. 기다려 줄 수 없다는 뜻. 온정선은 슬픔에 잠겼다.







박정우(김재욱 분)는 앞서 아는 동생에게 "이현수가 마음에 든다"라며 "반드시 고백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둘은 한 빌딩 안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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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는 "사업도 성공했고 돈도 많이 얻었다. 이제 가족을 얻고 싶다"라며 이현수에게 "너와 함께라면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가슴 떨리는 순간 이현수는 눈물을 흘렸다. "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가 떠나고 나서야 사랑이란걸 깨달았어요" 라며 아직 온정선을 잊지 않았음을 밝혔다.




박정우의 고백은 물거품이 됐고 이현수는 온정선을 향한 그리움만 더욱 커졌다.


이후 5년이 지났다. 공모에 당선돼 드라마 작가로 등단한 이현수는 세트장을 찾았다. PD가 자신이 설정한 스토리대로 만들지 않자 불만을 토로하러 찾아간 것. 한창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이 이현수는 촬영 배우가 온정선임을 알았다.


둘은 그렇게 극적으로 만났고 놀란 이현수는 그대로 도망쳤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너무 당황해서 나온 행동이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만남은 너무 짧았던 탓일까. 둘은 곧 요리사로, 작가로서의 일상으로 돠돌아갔다. 이현수는 여전히 촬영장 사건 해결을 위해 골머리를 앓았고 셰프가 된 온정선은 요리에 몰두하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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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처럼 드라마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쓰던 이현수는 박정우와 함께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알고보니 그곳은 온정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었다. 이현수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순간 온정선이 나타났다.


이번에 이현수는 피하지 않았다. 온정선은 "왜 도망치지 않았나. 작가가 된 것 축하한다"라고 인사했고 이현수 역시 "요리사가 된 것 축하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어서 이현수는 따박따박 따지는 온정선을 향해 "그렇게 연락도 없이 가더니 5년 만에 돌아와서는 속을 긁냐"라고 따졌지만 "전화 안 받은 건 기억 못하나 보네"라는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기억 못할 리가 없다. 이현수는 "내가 그 전화 못받고 얼마나 후회했는 줄 아냐"고 말했고 그 순간 박정우가 돌아와 대화가 중단됐다. 5년 동안 끊어졌던 인연이 다시 연결되기 시작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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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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