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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윤중헌, 투르 드 코리아 2017 스페셜 3관왕 '최강 동호인'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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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중헌이 3일차 평창구간에서 1위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윤중헌(26·팀 트렉-화신)이 국내 유일의 도로 사이클 동호인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DK) 2017 스페셜 대회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지난 22일 개막된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옐로 저지는 최종일인 24일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낸 윤중헌에게 돌아갔다.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지만 사이클의 매력에 빠져 사이클 숍 직원으로 일하며 2015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한 윤중헌은 3일차 레이스에서 마지막 2바퀴 정도를 남겨두고 1, 2일차 합계 종합 선두였던 다니엘 마르쿼르트(와츠 레이싱 팀)의 자전거 고장으로 온 뜻밖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합계 6시간25분16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옐로 저지를 품에 안았다. 또한 윤중헌은 산악왕의 상징인 빨간 물방울 저지와 스프린트 1위에게 주어지는 파란 저지까지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선두에 각각 16초와 20초 뒤진 천소산(큐브 용산레이싱)과 김현승(브레이브 사이클링)이 각각 개인종합 2위와 3위에 올랐다. 팀 종합우승의 영광은 팀 캐논데일탑스피드R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차례의 치열한 예선전(프리테스트)을 거쳐 선발된 200여 명의 선수들이 강릉~정선~평창 일대에서 250㎞를 달렸다. 황용필 TDK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사이클이라는 종목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저변 확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일회성 대회에 그치지 않고 국민체육진흥공단만의 차별화 된 TDK 스페셜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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