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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염기훈, 역대 5번째 60-60클럽 가입…제주-상주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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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염기훈(왼쪽)이 23일 인천전에서 60-60에 가입한 뒤 김민우와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수원의 국가대표 공격수 염기훈이 프로축구 역대 5번째 ‘60(득점)-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염기훈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왼발 킥을 성공시켰다.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59득점, 98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염기훈은 이날 페널티킥 골로 통산 득점이 60점으로 늘어나면서 60-60클럽에 가입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60-60클럽 가입자는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99골 68도움)과 몰리나(68골 69도움), 에닝요(81골 66도움), 이동국(197골 71도움) 등 4명이었다. 그러나 염기훈은 후반 종료 직전 핸드볼 반칙으로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한석종의 킥을 수원 골키퍼 신화용이 걷어냈으나 하창래가 쇄도하면서 골을 넣어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씁쓸한 날이 됐다. 수원은 승점 51로 4위를 지켰다. 인천은 승점 32가 되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대구를 제치고 10위가 됐다.

2위 제주는 상주 원정에서 2-2로 비겨 연속 무패 기록을 11경기(8승3무)로 늘렸다. 상주 주민규의 전반 25분, 28분 선제 연속골로 0-2 뒤지던 제주는 전반 37분 류승우, 후반 10분 멘디가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제주는 승점 58이 되면서 24일 대구와 경기하는 선두 전북(승점 60)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상주 주민규는 이날까지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K리그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상주는 승점 32로 인천과 동률이 됐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9위로 점프했다.

울산은 홈에서 이명재 왼발 득점에 힘입어 전남을 1-0으로 잡았다. 울산은 승점 57이 되면서 제주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전남은 승점 33을 유지하며 불안한 8위가 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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