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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차우찬 앞세운 LG, 삼성 꺾고 5위 탈환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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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LG가 가을 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탈환에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집중 시킨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8-4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7위 LG는 시즌 66승째(3무67패)를 챙겨 5위 SK(73승1무67패)와 격차를 3.5경기로 줄였다.

LG 선발 차우찬은 이날 삼성 타선을 6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째(7패)를 챙겼다. 아울러 8월 3일 롯데전 이후 50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하고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차우찬은 모처럼 승수를 따내며 지난 등판에서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렸다.

이날 LG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홈런포 한 방을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1번타자 문선재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LG는 5-3으로 추격당한 9회 선두타자 박용택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장단 3안타를 집중시켜 3득점, 8-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삼성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점을 124개로 늘리며 2위 최형우(KIA·120개)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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