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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배구]'김연경 11점' 한국, 이란에 3-0 완승···세계예선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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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연경, 폴짝~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2일 태국 나콘빠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B조 2차전에서 이란(세계랭킹 115위)을 3-0(25-16 25-18 25-20)으로 꺾었다.

지난 20일 북한과의 첫 경기서 3-0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이날 이란까지 꺾으며 2연승 거두면서 승점 6점을 쌓았다. 또한 이란과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6전 6승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함께 이어갔다.

한국은 이번 예선에 출전한 5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이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영(흥국생명)도 9점으로 뒤를 받쳤다.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역시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하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0-8로 쫓겼지만 하혜진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손 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이재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영은 21-17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이란의 추격을 뿌리쳤다.

홍 감독은 3세트에서 김연경을 빼고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란의 서브 에이스에 밀리면서 리드를 내줬다. 곧바로 추격에 나선 한국은 8-7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서브와 공격에서 난조를 보이며 17-17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한번 공세를 펼친 한국은 이재영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매치 포인트를 잡은 한국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23일 베트남, 24일 태국과 차례대로 격돌한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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