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 시티 훈련 합류…복귀전 10월 초 예상

기성용. 출처 | 스완지 시티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에서 뛰는 기성용(28)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폴 클레멘트 스완지 시티 감독은 왓포드와 정규리그 6라운드를 앞두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의 복귀 소식에 대해 전했다. 이 날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이 오늘 훈련에 합류했다”고 3개월여 만에 팀 훈련에 복귀한 소식 알렸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른 뒤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그를 이번 주 스쿼드에 포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라며 기성용을 서둘러 투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우리는 기성용의 훈련 경과를 지켜볼 것이다”라며 “30일 셀틱을 상대로 한 23세 이하 경기에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23세 이하 팀에서 천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성용의 EPL 복귀전은 A매치 기간인 10월 초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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