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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제발 일어나 줘”…‘맨홀’ 김재중, 유이 병실에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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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재중이 유이를 보고 오열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에는 강수진(유이 분)을 보고 오열하는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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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았지만 강수진은 여전히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봉필은 강수진의 병실을 찾아가 “내가 널 구했어야 되는데, 수진아 그냥 나한테 화내도 좋으니까 날 친구라고 안 해도 좋으니가 제발 일어나기만 해줘라 내가 부탁할게”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때 나타난 박재현(장미관 분)은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윽박을 지르며 더 이상 강수진을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그대로 병실을 나서려던 봉필은 “어제 수진이가 나한테 전화를 해서 도와달라는 말을 했어요. 뭐 알고 있는 거 없어요?”라고 물었다.

박재현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라고 날을 세웠고 봉필은 “수진이가 나한테 도움을 요청할 정도면 남편은 그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정상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봉필의 말에 박재현은 의심을 벗기 위해 과민한 반응을 나타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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