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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오승환, 13일만에 복귀...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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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이 돌아왔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7회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8-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호세 페라자를 우익수 뜬공, 패트릭 키블한을 헛스윙 삼진, 터커 반하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7회말을 깔끔하게 막았다.

매일경제

오승환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8회초 공격에서 랜달 그리칙으로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총 투구 수는 8개였으며, 평균자책점은 3.77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13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했지만, 윌 마이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이 경기에서 번트 수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확장 로스터가 시행중인 관계로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팀은 9-2로 이겼다. 선발 루크 위버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3회 2사 2루에서 토미 팸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덱스터 파울러, 폴 데용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8월 24일 이후 위버가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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