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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레시먼·엘스도 한국온다…CJ컵 나인브리지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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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부터 이언 폴터(잉글랜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찰 슈워첼(남아공),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어니 엘스(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 (CJ그룹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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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한파' 마크 레시먼(호주)과 어니 엘스(남아공)도 온다.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CJ컵 나인브릿지 출전 선수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CJ그룹은 20일 "레시먼과 엘스, 찰 슈워젤(남아공),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CJ컵 나인브릿지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레시먼은 지난주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2006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외국인 시드 선발전을 통해 한국 무대를 밟고 우승컵까지 차지한 바 있는 대표적인 '지한파'다.

레시먼은 "2년전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즐겁게 골프를 즐긴 바 있다"면서 "한국에서 공식 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통산 PGA투어 19승, 유로피언 투어 28승에 빛나는 베테랑 엘스도 한국을 찾는다. 엘스 역시 1993년을 시작으로 2004 한국오픈, 2009 발렌타인 챔피언십 등 수 차례 방한 경험이 있다.

엘스는 "몇 차례 한국에 간 적이 있는데 PGA투어 일정이 한국에서 열리게 되어 재미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08 한국오픈 준우승 경험이 있는 폴터도 "CJ컵을 통해 동양권에서의 골프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제주도에서 펼치는 게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2011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슈워젤과 2008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자 맥도웰, 세계랭킹 31위 피터스 등도 CJ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CJ컵 나인브릿지는 다음달 1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총 78명이 출전해 컷탈락 없이 경기를 치른다. 2016-17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코리안투어 상위 4명, 아시안투어 상위 2명과 한국인 세계랭킹 상위 3명이 출전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CJ의 초청선수로 채워진다.

이번 대회에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제이슨 데이, 아담 스캇(이상 호주) 등 세계 상위랭커들이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고,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6·CJ대한통운), 최경주(47·SK텔레콤), 배상문(31) 등이 나선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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