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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라리가 POINT] '설상가상' 레알, 벤제마 1달 부상+마르셀루 2G 이상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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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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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징계 중인 상황에서, 카림 벤제마와 마르셀루도 선수단을 이탈한다.

레알은 오후 8시(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레반테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5점으로 6위가 됐다. 리그 두 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날 레알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레반테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 했고 부상으로 가레스 베일과 교체됐다.

이후 레알은 전반 36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내내 답답한 공격으로 레반테의 골문을 열지 못 했다. 여기에 마르셀루가 찬물을 끼얹었다. 마르셀루는 후반 44분 상대와 충돌하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레반테 선수를 발로 찼다. 그리고 레드 카드를 받았다. 결국 레알은 승리하지 못 했다.

악재가 연이어 겹쳤다. 이미 레알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페르코파 경기에서 심판을 밀쳤고, 5경기 출전 정지 징계 중이다. 호날두는 다음 경기인 레알 소시에다드전도 나서지 못 한다. 설상가상으로 벤제마와 마르셀루까지 이탈했다.

벤제마는 약 한 달 간 팀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직후 검사 결과 벤제마는 오른쪽 다리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 완쾌까진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는 사실상 레알의 유일한 정통 공격수였다. 이에 당분간 벤제마의 자리는 베일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는 베일의 최근 폼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마르셀루는 최소 두 경기 이상 징계가 유력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 "마르셀루는 2경기 이상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레반테전의 주심은 마르셀루의 상황을 명확히 기재해서 서류를 올렸다. 그리고 스페인 축구 협회 규정에 따라 2-4경기 징계가 예상된다.

당장 다음 경기에서만 호날두, 벤제마, 마르셀루가 빠진다. 2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공수에 걸쳐 전력 누수를 겪게 됐다. 레알이 초반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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