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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박태환·안세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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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왼쪽부터)과 안세현, 박태환, 조영택 광주세계선수권 사무총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했다.(2019 광주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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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남녀 한국수영의 간판 박태환(28·인천시청)과 안세현(22·SK텔레콤)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위촉식과 상징물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태환은 "세계선수권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다"며 "현역 선수로 광주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세현도 "수영 선수로 크고 작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수영을 알리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동안 세계 수영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은 박태환 뿐이었지만 안세현이 지난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일약 스타덤에 떠올랐다.

박태환은 2007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로 한국 수영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 2011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에서는 400m 결승에서 '1레인의 기적'을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접영 간판' 안세현은 지난 2017 세계선수권에서 여자접영 100m(5위)와 200m(4위) 결승에 올라 여자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을 써나갔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박태환과 안세현 모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광주대회의 첫 홍보대사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19년 7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한 달에 걸쳐 208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경영과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수구, 하이 다이핑,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은 남부대와 진월테니스장, 염주체육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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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을 형상화한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2019 광주세계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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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조직위는 슬로건과 엠블럼, 마스코트 등 상징물도 공개했다.

키워드는 '평화'이며 슬로건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다. 조직위는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가 하나 되는 꿈을 펼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엠블럼 '평화의 물결'은 무등산의 실루엣과 깃발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마스코트로는 무등상국립공원의 대표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을 모티브로 한 '수리'와 '달이'가 있다.

윤장현 조직위원장은 "광주에서부터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세계로 퍼져나가 갈등을 화해로, 분열을 통합으로, 분단을 통일로 변화시키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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