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2사 2루 위기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3점차 승리를 지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74로 내려갔다.
9회말 2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켈빈 톰린스를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5-2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이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8번타자로 나선 랜달 그리칙이 선제 2점포를 쏘아올리며 리드를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대타 카를로스 몬크리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토미 팜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고 8회초 그렉 가르시아의 밀어내기 볼넷, 팜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더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브랜든 크로포드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격을 시도했지만, 오승환에 막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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