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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효리네 민박' 정담이 "들리지 않아 좋은점 찾으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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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효리네 민박' 정담이 "들리지 않아 좋은점 찾으려 애썼다" /효리네민박 아이유,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아시아투데이 디지털뉴스팀 = '효리네 민박' 정담이가 청각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는 새 손님으로 정담이 씨가 출연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그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입 모양을 보고 소통했다.

이날 정담이와 함께 외출에 나선 이효리는 "그래도 의사 소통이 불편하지 않다"며 "어떻게 귀가 안들리게 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정담이는 "원래 머리가 아팠다. 중학교 2학년 때 한쪽 귀가 들리지 않더라. 스물두 살 때 수술하고 나니까 다른 쪽 귀도 안 들렸다"며 "처음에 안 들렸을 때는 의사 선생님이 다시 들릴 수도 있다고 했다. 그때는 다시 들을 수 있을 줄 알고 괜찮았다. 5개월이 지나도 안 들리니까 우울했다. 이젠 괜찮다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들리지 않아 좋은 점을 찾으려고 애썼다. 처음에는 없다고 생각했다가 잘 생각해보니 듣기 싫은 말을 안 들어도 돼서 좋다고 느꼈다. 하지만 듣고 싶은 말을 못 듣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효리와 정담이는 제주 애월에 위치한 지드래곤 카페를 찾았다.

이효리는 "파도 소리를 설명해 주려고 하니 철썩철썩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담이가 들을 수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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