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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프로야구] NC 8월 타율 0.258…김경문의 주문 “더 대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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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적극적인 배팅을 강조했다.

NC는 19일 넥센 히어로즈에게 3-4로 졌다. 치열한 접전 속 역전 기회도 있었다. 안타 8-8 및 4사구 5-2로 생산 능력도 더 좋았다. 하지만 결정타가 부족했다. NC의 잔루는 9개. 3개였던 넥센보다 3배나 많았다.

NC는 8월 들어 하락세다. 6승 11패로 10개 팀 중 최하위다. 고민은 타선이다. NC는 폭발력을 잃었다. 8월 팀 타율이 0.258로 가장 낮다. 9위가 0.280(넥센)이니 꽤 큰 간극이다.
매일경제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득점도 적다. 경기당 평균 3.9득점으로 4점이 안 된다. 두 자릿수 득점을 두 차례 했지만 무득점도 두 차례 있었다.

김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 안 터질 때가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좀 오랫동안 안 맞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고난을 헤쳐 나가야 한다. 열쇠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가 갖고 있다.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조언을 하겠지만)경기를 하는 것은 선수들이다. 스스로 싸우는 방식을 터득해야 한다. 그래야 강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서는 것은 공격을 하는 것이다. 언제 어느 공이든 칠 수 있다라는 압박을 투수에게 줘야 한다. 우리가 (그 점이)조금 부족한데, 더욱 대범하고 공격적으로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NC는 63승 1무 49패로 3위에 올라있다. 4위 LG 트윈스, 5위 넥센과는 4.5경기차다. 안심할 수 있는 간극이 아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분명 우리에게도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다. (현재로써는)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잡아야 한다”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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