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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영 '알쓸신잡', 알아두면 유익한 수다..시즌2 기대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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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고 보면 이보다 유익한 예능이 있을까. 잡학박사 4인과 유희열의 수다는 끊임없었고,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유익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서는 황교익과 유시민, 김영하, 정재승, 그리고 유희열이 홍대에서 만나 마지막 토크를 나누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동안의 여행에 대해 회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방송에 나가지 못해 아쉬웠던 이슈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수다였다.

'알쓸신잡'은 그동안 통영과 강릉, 경주 등 전국 10개 도시를 여행하며 282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끊임없는 대화,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네 명의 잡학박사와 유희열은 다시 한 번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익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유희열과 '알쓸신잡' 멤버들은 그동안의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음식과 토크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유희열이 편집돼 아쉬워했던 윤이상의 이야기를 포함해 유시민의 생각도 바꾼 정재승의 냉동인간 이야기, 김영하의 꽃 이야기가 다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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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희열은 경주에서 나눈 젠트리피케이션 이슈를 기억에 남는 토크 주제로 꼽았다.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 토크 이후 노동의 신성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충격에 빠졌던 멤버들의 이야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전주 여행에서 유시민이 내준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책'의 답도 이어졌다. 유희열은 그의 인생을 바꾼 음악, 어떤날의 음악을 유시민에게 선물했다. 황교익은 커트 보니것의 '고양이 요람'을 추천했다. 김영하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정재승은 '도구와 기계의 원리'라는 책을 추천했다. 유시민은 자연과 교감해야 한다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언급했다.

'알쓸신잡'은 나영석 PD의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재미로 주목을 받았다. 기대만큼 신선하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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