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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선두 타자 제임스 로니에게 안타, 그리고 2회 박용택에게 맞은 2점 홈런이다.
28일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투구를 돌아본 김재영은 이 가운데 박용택에 던진 공 하나를 아쉬워했다.
김재영은 "오늘 (포수) 재훈이형이 준 사인을 잘 받았는데 이 가운데 딱 하나 안 들었다. 그런데 그 공이 홈런이 됐다"며 "그 이후엔 꼬박꼬박 사인 대로 던졌다"고 멋쩍어 했다.
2회 2사 1루에서 김재영은 박용택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시속 137km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 왼쪽 높은 곳에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이후 김재영은 3회부터 7회까지 실점하지 않아 4-3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하고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을 경신했다.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이기도 하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2회가 좋지 않았는데 그 이후엔 완벽했다. 2회가 끝나고 볼넷 한 번 더 주면 교체라고 했는데 정말로 이후엔 볼넷을 안 줬다"고 대견해했다.
김재영을 이끈 최재훈은 인터뷰하고 있는 김재영을 보고 "형 이야기 꼭 해라"는 말을 남기고 가던 길을 갔다.
김재영은 "이닝 별로 기복이 있다.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7이닝을 채워서 기쁘다. 선발이라면 5회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길게 던지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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