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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오한남 배구협회장. 행정감사 지시, 운영자금 2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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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오한남 제39대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25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협회 운영을 위한 출연금을 내놓고 행정 및 회계감사를 지시했다.

배구협회는 오한남 회장이 지난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 1차 이사회를 열어 상임이사 구성을 완료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지난 27일 국가대표팀 지원 및 협회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연금 2억원을 내놨다고 28일 밝혔다. 오한남 회장은 협회의 현안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의 협회 회계 및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 새 집행부에 새롭게 선임된 회계 및 행정감사가 이번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는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오한남 회장은 배구발전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재정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마케팅 강화와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운영을 비롯한 협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문의 지출은 억제하고 자금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한남 회장은 협회운영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행정 전반적인 업무는 류중탁 전무이사가, 회계 및 총무업무는 고병렬 총무이사가, 행정적인 부문은 안남수 기획이사가 배구협회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업무를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오 회장은 총무이사가 회장, 이사 및 사무국간에 유기적인 업무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협회 사무국에 상주하도록 했다. 배구협회는 “오한남 회장이 일부 배구인들이 우려하는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화, 이메일, SNS 등 모든 통신수단을 이용해 협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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