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미국 NBA 수퍼스타
작은 키 탓에 고교·대학서 푸대접
신인 드래프트 7순위로 NBA 진출
가장 오래 체육관에 남아 훈련
거리 구애 안 받는 슈팅 등 연마
조던 넘는 사상 최고 연봉 계약
소아암 환자 등 돕는 기부천사
두 딸 사진 찍는 게 취미 ‘딸바보’
NBA 스타 스테판 커리(가운데)는 두 차례나 시즌 MVP를 차지할 만큼 최정상급 기량을 가졌다. 또한 선행에도 앞장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셀카 촬영을 하는 커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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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용기 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인 서울’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에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 이 선수들이 나를 보며 ‘언젠가 NBA에서 뛰겠다’는 영감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리가 팬 미팅 행사 중 열린 5대5 경기에서 수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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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팔방미인형’ 농구 천재가 아니다. 선수 시절 슈터로 명성을 떨친 아버지(델 커리)를 뒀지만, 그의 키(1m 90㎝)는 NBA 선수 평균 신장(2m 1㎝)에 못 미친다. 그런 작은 체구 때문에 학창 시절 좀처럼 주목받지 못했다. 아버지를 따라 농구 명문 버지니아공대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이 “원한다면 농구부에 받아는 주겠지만, 장학금은 못 준다”고 해, 농구에선 무명인 데이비슨대에 진학했다. 커리는 2008년 데이비슨대를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토너먼트 8강에 올려놓았다. 돌풍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듬해 NBA 신인드래프트에선 7순위로 밀렸다.
커리가 팬 미팅 행사 중 열린 5대5 경기에서공격.[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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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팬 미팅 행사 중 열린 5대5 경기에서3점 슛 기술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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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와 아내 아이샤, 두 딸 라일리와 라이언. [아이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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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많은 NBA에서 커리는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이기도 하다. 경기가 없는 날이면 두 딸을 챙기고 함께 사진을 찍는 게 취미일 만큼 ‘딸 바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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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Stephen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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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8년 3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체격 : 1m 90㎝, 86㎏
포지션 : 포인트가드
소속팀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미국)
출신교 : 데이비슨대(미국)
별명 : 동안의 암살자(baby assa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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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록
NBA 역대 최고 연봉
(448억 원·5년 총액 2240억 원)
MVP 수상 2회(2015, 16)
※2016년 사상 첫 만장일치
단일 시즌 최다 3점 슛 성공
(402개·2015~16시즌)
단일 경기 최다 3점 슛 성공
(13개·2015~16시즌)
」(448억 원·5년 총액 2240억 원)
MVP 수상 2회(2015, 16)
※2016년 사상 첫 만장일치
단일 시즌 최다 3점 슛 성공
(402개·2015~16시즌)
단일 경기 최다 3점 슛 성공
(13개·2015~16시즌)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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