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등 최근 잇단 폐지·축소
"서로 얼굴 보면서 대화해야 소통도 되고 아이디어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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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줄이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재택근무가 직원 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소통)을 방해한다는 점을 꼽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각자 집에서 자기 일만 하다 보면 그런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 중에는 회사 일보다 개인 사업에 더 몰두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재택근무가 직원들 만족도를 높여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주장도 여전히 나온다. 미국 최대의 PC 업체인 델은 최근 내부 보고서에서 "전체 직원의 58%가 일주일 중 하루 이상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스카이프 등 기업용 메신저와 스마트폰이 발달해 재택근무를 해도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에 별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샌프란시스코=강동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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