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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펜싱, 세계선수권 여자에페 4위…금1·은2로 대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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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플뢰레는 단체전 5위

연합뉴스

여자 에페 대표팀의 강영미, 최인정, 송세라, 신아람[국제펜싱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메달은 추가하지 못했으나 역대 최고수준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전한 여자 에페 단체 3·4위전에서 폴란드에 28-33으로 져 4위에 자리했다.

2010년 대회 동메달 이후 7년 만에 단체전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4강전에서 팀 랭킹 1위 중국에 32-40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렸다.

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초반 열세를 딛고 8라운드까지 22-20으로 앞섰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하태규,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경기 광주시청), 이광현(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8강전에서 미국에 34-45로 진 뒤 순위 결정전을 통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사브르 종목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사브르팀은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한국이 금메달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의 메달을 획득한 건 2010년이나 당시엔 금메달 1개(남자 사브르 개인전 원우영)에 동메달만 3개(여자 플뢰레 개인전 남현희·여자 플뢰레 및 에페 단체전)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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