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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조작’첫방, 남궁민X유준상 권력실세에 뒤통수 맞아 ‘충격+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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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작'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남궁민과 유준상, 엄지원이 권력 실세들에게 뒤통수를 맞았던 과거가 공개됐다.

24일 SBS 월화드라마 ‘조작’이 처음 방송됐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선 한무영이 형 철호 (오정세)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조폭들의 아지트에 잠입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한무영은 과거 형의 죽음과 관련 있는 남자의 문신을 보여줬고 그 문신의 주인공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 와중에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됐고 5년 전 사건에 관련된 한무영, 이석민, 권소라가 한자리에 다시 모이게 됐다.

이어 한무영이 기자의 길을 걷게 된 5년 전 사건이 공개됐다. 당시 국가대표 유도선수였던 한무영은 감독의 승부조작을 고발했다가 약물을 먹었다는 누명을 썼다. 대한일보 스플래시 팀을 이끌고 있던 이석민은 민회장의 비자금 관련 내용을 검사와 함께 터트리기로 했다. 민회장은 비자금의 윗선들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던 것. 그러나 대한일보의 상무인 구태원은 후배인 이석민을 지켜주는 척 하면서 뒤로는 배신을 했다. 대한일보의 특종을 무위로 만들고 실세들을 비호하기 위해 자신에게 조력했던 한철우 기자를 없애는데 동조했다.

민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되고 그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조작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됐고 스플래시를 이끌던 이석민 기자와 검사 권소라는 추락하게 됐다.

무영의 형 철호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자신이 쓴 기사를 바로잡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무영은 형이 자동차로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갔다. 무영은 철호의 죽음에 주저앉아 오열하며 “도와달라”고 외쳤다.

첫 방송부터 언론까지 장악한 검은 실세와 이에 희생당하는 기자들과 검사들의 모습이 박진감있게 그려졌던 셈이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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