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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세스크, "모라타, 코스타 대체 부담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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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30)가 알바로 모라타(24)에게 디에고 코스타(28)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첼시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모라타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코스타의 이탈을 대비해 걸출한 공격수의 영입이 필수적이었지만, 로멜루 루카쿠 등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가슴 졸여야 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첼시는 극적으로 모라타를 데려오면서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됐다.

영국 '미러'는 23일 "파브레가스가 첼시에 새로 합류한 모라타가 코스타를 대체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모라타가 다음 시즌 코스타의 빈자리를 만족스럽게 메워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적은 출전 기회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파브레가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라타와 미키 바추아이는 첼시의 주요 스트라이커다. 가능한 빨리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면서 "모든 대회에서 싸우기 위해선 많은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모라타가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압박감은 최고의 팀에서 뛰는 선수로선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압박감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모라타는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스트라이커다. 잠재력도 충분하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는 그에게 달려있다"며 모라타가 부담감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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