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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오!쎈 승부처] '드랍더볼' 안익훈, 치명적 실책으로 흐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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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한용섭 기자] LG 외야수 안익훈이 결정적인 실책으로 추격의 흐름을 끊었다.

안익훈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 대형 실책을 저질렀다. 삼성은 8회 무사 1,2루에서 두 차례 번트 파울로 실패한 최경철의 버스터 작전이 성공하며 8-6으로 달아났다.

LG는 계속된 무사 1,3루 위기에서 불펜 최성훈이 연거푸 내야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구자욱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안익훈이 포구 위치에서 공을 잡는가 했는데, 글러브 옆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2사 후라 주자들은 모두 홈으로 스타트했고, 타구가 높이 뜨는 바람에 3루 주자는 물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실책 하나로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을 준비하려던 LG로서는 허망한 실책이었다.

결국 6-10으로 점수 차는 벌어졌고, LG는 패색이 짙었다. LG 외야진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안익훈의 보기 드문 실책이라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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