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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레일리 완투승' 롯데, 무패의 헥터 잡고 KIA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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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롯데가 선두 KIA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롯데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레일리의 눈부신 완투 역투와 5회 2사후 무패의 헥터를 상대로 집중타를 성공시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승률 5할에 올라섰다.

헥테와 레일리의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KIA가 먼저 선방을 날렸다. 3회말 선두 김선빈이 중전안타를 날리지 이명기가 좌전안타로 응답했다. 김주찬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1,3루에서 버나디나의 2루 땅볼로 힘겹게 한 점을 얻었다.

4회말 실점위기를 넘긴 롯데는 5회 2사후 헥터 공략에 성공했다. 김상호가 좌중간에 2루타를 터트렸고 번즈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어 신본기가 우전적시타, 문규현이 중견수 앞 적시타, 전준우가 3루수 옆을 빠지는 적시타를 차례로 날려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선두 안치홍의 중전안타와 1사후 이범호의 좌중간 안타가 나와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민식이 2루수 병살로 물러났다. 5회에서도 선두 김선빈이 우전안타를 날렸지만 후속 타자들이 침묵했다.

레일리는 추가득점을 철저히 봉쇄했다. 9회까지 마운드를 굳게 지키며 7피안타 5탈삼진 2사구 1실점의 완벽투로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8승을 낚았다. 6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이날은 5번의 실점기회에서 단 1점으로 막는 완벽한 위기능력이 돋보였다.

KIA 헥터는 6이닝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으나 타선 부재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작년부터 이어온 15연승을 마감했다. 이후 박진태, 김명찬, 김윤동이 실점을 막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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