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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성훈, 3000루타 달성...역대 11번째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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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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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한용섭 기자] LG 정성훈(37)이 3000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 통산 11번째 기록이다.

정성훈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기까지 3000루타에 5루타 모자랐던 정성훈은 후반기 첫 경기인 지난 18일 kt전에서 단타와 2루타 한 개씩 기록했다. 3000루타에 2루타 남았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정성훈은 4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안타로 2999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6회 우규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3000루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2016년 한화 김태균까지 총 10명이다. 정성훈은 LG 소속으로는 박용택에 이어 두 번째 3000루타 이정표를 세웠다.

1999년 해태에 입단한 정성훈은 같은 해 4월 5일 인천 현대전에서 중전 안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7월 9일 잠실 KIA전에서 2000루타와 2014년 6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2500루타를 돌파했다.

정성훈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4년 5월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 1개와 2루타 2개를 포함해 총 4안타로 기록한 9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7년 현대 시절에 기록한 208루타이다.

올해 19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정성훈은 2016년 9월 3일 수원 kt전에서 우타자 최초로 2000경기-2000안타를 달성했다. 올해 6월 11일 잠실 SK전에서 역대 KBO리그 우타자 최다안타인 홍성흔(두산)의 2046안타를 뛰어넘었다. 6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7000타수와 6월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1000득점 기록도 세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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